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다고 사기를 쳤습니다

긍정의제제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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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딩크족이고 결혼 안한다는걸 졸라서 애안낳는 조건으로...





결혼 하기 싫다는걸 현재의 남편이 매달려서 '애 안낳는 조건' 으로 결혼을 하였다는 여성의 글이 화제되고 있다.


신랑이 결혼 전에 정관수술을 했는데도 임신이 되었다며 시작한 글은 결혼 전에 프로포즈를 이미 3번이나 거절했고


결혼이나 임신 출산은 모두 여자가 손해보는 것이고 모두 아이를 원할 텐데 애초에 연애도 하고싶지 않다고 거듭 말한적이


있다. 하지만 매번 남편은 매달렸고 양가 부모님께 아이 안낳는 조건으로 결혼 허락도 받았다.




이후 결혼한지 8개월 째, 임신이 되었다는 글쓴이.


결혼 1개월 전에 남편은 정관 수술을 했고 3일 동안 움직일 때 아프다며 만나지 못한 적도 있다.


이후에도 6개월이 지나면 병원가서 수술 부위 확인하라고 말했던 아내였고 그때 병원가서 확인했다 걱정말라고 했던


남편이었기에 임신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었다고.


하지만 두달 넘게 생리를 하지 않았고 생리 불순인가 싶어서 찾아간 병원에서는 임신 소식을 알려주었다.


딩크족으로 결혼을 하였길래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나 임신이래' 라고 말하는 순간 남편의 대답을 듣고 아내는 화가났다.


"진짜? 하늘이 내려주셨나봐.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고 남편이 답한 것. 평소 자신도 아이를 싫어하는 제스쳐를 취해왔던


남편이었고 이런 상황에서는 보통 나 정관수술 했는데 뭐야 딴놈이랑 잔거야?가 정상같았는데 이상했다고 한다.


의심 안하냐는 말에 자기를 믿는다며 하늘이 내려주셨다는 말만 시전한 남편.


정관수술 다시 확인해보라며 애 안낳겠다는 말에 남편은 글쓴이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상했던 아내는 솔직히 얘기해보라며 왜 임신을 좋아하고 의심하지 않고 자꾸 낳자고 하는거냐라고 묻자 남편은


사실은 애기를 엄청 좋아한다며 아내를 닮은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털어놨다.


이에 농담할 기분 아니라며 나를 이유없이 믿는건 이상하다 병원은 가봤냐는 말에 남편은 사실 수술 안했다고 털어놨다.


무서워서 병원에 갔다가 그냥 나와버렸다는 것. 덧붙여 자신과 시댁부모님은 아이를 원하는데 아이를 원치 않는 건


아내만의 의견이기 때문에 그건 타협도 합의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이에 당신과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결혼을 했는데 라고 말하자 남편은 안생기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생겼잖아 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아내는 중절수술을 하겠다고 말했고 남편은 그럼 신고하겠다고 말하는 상태.


그럼 자신도 사기 결혼으로 고소할거라고 하자 어디에도 너랑 나랑 아이 안낳기로 계약한 증거는 없다며 아내의 배를


쓰다듬는 남편에 화가난 아내는 친정으로 와버렸다고 한다.


이거 사기 결혼 아니냐며 법적으로 어떻게 조취를 취할 수 없는지, 정말 아이를 낳기 싫고 임신하는 열달도 너무 싫고


소름이 돋는다며 이럴 거면 결혼하지 않았다는 글에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관수술해도 애 생기는 경우 있다고 댓글 달러 왔다가 내용보고 칼 갈았음.ㅋㅋㅋㅋ딱봐도 고의네.


저런 새끼들 혐오스럽다. 저 이혼얘기 가볍게 꺼내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요, 쓴이님 진지하게 이혼 한 번 생각해봐요"


"남자한테 속아서 임신했다는 글 진짜 많이 올라옴. 남자 이빨 믿으면 안되고 정관수술할게! 했으면 무조건 같이 병원가서


확인해야함. 여자가 낙태했다고 남편,남친이 여자 경찰신고하는거 기사 계속나옴 티비에 안나와서 모르는거지"


"사기에 의한 결혼이니까 혼인 무효 소송거세요" 등의 댓글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긍정의제제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hey.2ei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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