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에서는 별거아닌데 한국에서는 어려운 것이 있다는데...
최근 국가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알려지지 않은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하여 놀라는 외국인들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 중 일부 부자들은 SNS 등 지인들에게 한국에 와서 많이 놀란 부분을 전한다고.
바로 한국에 보모 문화가 없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한다. 이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과 같은 일부 서양
국가에서 돈이 많은 부자들에게 보모는 필수이기 때문.
보모들이 집에 함께 살며 모든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도 돌보는 것이 일상적. 보모는 장도 보고 잡무도 처리하는데
그 비용도 크게 부담되지 않으며 회사에서 복지 차원에서도 보모 비용을 지원해주는 경우도 있다. 보모의 비용은 우리나라
돈으로 20~50만원 내외.
보모로 일하는 여성들은 주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인들이 많다. 집안에 보모 방이 있지만 비좁고 쥐죽은듯이
생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모에 대한 인식 또한 식구처럼 잘해주면 오히려 이를 이용하려한다는 말도 있어 같이
살면서도 철저히 분리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보모 문화의 뿌리는 하인을 부리던 중세 유럽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찾아볼 수 있는데 비인간적인 계급문화,
필요에 의해 이러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는 것.
한국은 동남아와 같이 보모가 흔하지 않고 비용 또한 저렴하지 않아 한국에 생활하는 부자들은 이러한 점을 불편하고
놀랍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국의 인간적인 문화가 오히려 서양의 보모문화보다 낫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외국의 부자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불편해하는 점에 대하여 네티즌들은 "한국에서 동남아처럼 저렴한 보모를 찾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오히려 더 비쌈" , "왠지 보모가 아니라 종을 원하는거 아닌가?"
"보모라기보다 식모를 말하는거 같네요. 동남아에 가면 지금도 많은데 그쪽 문화가 더 이상한것 같네요. 불편하면 한국에서
살지 말든가 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