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는 언제나 두려운 시나리오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는 소행성 베누에 집중하고 있다. 베뉴는 지난 1999년 발견되었으며, 지구에 근접하는 소행성으로 알려져있다.
NASA에 따르면 베누의 지름은 500m이며, 질량은 약 1억 4,000만톤 정도이다. 베뉴가 지구와 충돌한다면 지구는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베누는 지구와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근접한 소행성이었기에 꾸준히 관찰 대상이었다.
그렇다면 베누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을까?
NASA는 이를 대비해 해머 프로젝트(Hypervelocity Asteroid Mitigation Mission for Emergency Response)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해머 프로젝트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해머 우주선을 해당 소행성에 직접 날려 충돌시키는 방식이다.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의 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으로 충분치 않을 때 우주선에 핵폭탄을 실어 소행성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우주선을 소행성 경로로 몰아서 경로를 바꾸면 지구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주선만으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면 핵폭탄을 발사하는 것이 위협을 막아줄 것이다."고 밝혔다.
MIT의 한 전문가 역시 "해머 프로젝트는 소행성을 막는 데 좋은 방법이다. 물론 해머 프로젝트를 쓸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