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화.몸도 마음도 따뜻! 지갑도 따뜻!특선 베이컨무탕

더블피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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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구가 가족이 되는 건

어쩐지 조심스러워서 오랫동안 말을 못했어요.

막연히 생각하기로는

한겨울까지는 계속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지요.

그런 와중에

산골짜기에

집을 구했어요.

언제나

손바닥만한 텃밭이나마

마당안에 갖고 싶다는 꿈을 꾸었던지라

준비고 뭐고 없이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저희는

어마어마하게 조바심나고

걱정이 많지만

동시에 희망차고

새로운 이야기들로 꽉차있어요.

:)

다음번에 만나면

저는 더 멋진 이야기꾼과

요리인 생활인이 되어있을거에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매일매일 먹는거

더 연구해보시고

힛트메뉴들도 복습해두시고

모험의 세계도 떠나보세요.

저도 한동안 부엌은 없지만

맛있는 생각 많이 해둘게요.






오랫동안 여러분 덕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너무 고마와요.

울고 웃고

배우는 시간들을

7년 가까이 누릴 수 있었으니

전 정말 행운 대마왕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인사하게 된 점

미안해요.

자꾸 말이 길어지지만..


오늘것도 진짜 맛있고..

진짜 도움되니까!!!

몇가지 재료 없다고

튕기지 마시고..

바로 도전해보세요!!!!!





배추 없으면 패스!

버섯도 없으면 패스!!

무랑 베이컨이랑 파마늘에 육수 대충 낋여서 드셔보세요.

정말 베이컨 한봉지 갖고 한정식집 차리고 싶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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