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남자

순간 그가 다른 판단을 했다면 지금 지구는 ....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순간의 냉철한 판단으로 세계적 규모의 핵전쟁으로부터 인류를 구한 남자가 있다.



주인공은 구 소련 장교인 '스타니슬라프 예브그라포비치 페트로프(이하 페트로프)'.



그는 소련의 핵발사 조기경보 인공위성 및 핵발사 관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한참 냉전 중이었고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은 소련을 악의제국이라 말하며 단거리 핵미사일을 서유럽에 배치하던 시대였다.



1983년 9월 26일, 그는 미국이 ICBM 한발을 러시아를 향해 발사했다는 경보를 들었다. 당시 러시아에는 '죽음의 손'이라 불리는 '둠스 데이 머신' 프로젝트가 있었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미국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자동적으로 러시아의 모든 핵미사일을 미국으로 발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작동되면 2만 발의 핵 미사일이 미국과 그 동맹국을 향해 발사되는 무시무시한 프로젝트였다.



절체절명의 순간, 그는 강한 확신을 하고 둠스 데이 머신을 취소했다.



만약 미국이 러시아를 공격하기로 작정했다면 여러 발의 미사일이 발사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레이더가 잡아낸 ICBM은 단 한 발 뿐이었다. 



기계 오류라고 생각한 것이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태양의 섬광이었던 것이다.



만약 그가 조금만 망설였다면 인류가 끝장나고 말 사건이었다.



위대한 일을 해낸 그이지만, 소련 정부는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그를 파면했다. 



그리고 이 사건은 1급 기밀에 분류돼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10여년 뒤, 어느 소련군 장성의 회고록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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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개구리

작성일2017/08/25 조회수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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