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군 데뷔한 이승우, 이탈리아 현지팬들과 감독 반응





지난 24일 열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 라치오의 경기에서 마침내 이승우가 1군 무대 데뷔를 했다.



후반 70분 쯤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20분 동안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인상을 남겼다.



1군 데뷔 무대였기에 이승우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상당히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기 후 팀내 평점 2위를 차지했다.





헬라스 베로나는 이번 시즌 기록한 골이 패널티킥 골 1개밖에 없을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가 큰 팀이다.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역시 이승우가 투입되기 전까지 좋지 못한 공격력으로 이렇다 할 기회를 창출해내지 못했다.



그래서 국내 팬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팬들 역시 이승우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이날 경기를 본 일부 이탈리아 팬들은 자신의 SNS에 이승우를 칭찬하는 글을 남겼다.



한 이용자는 "이승우는 팀이 한 시간 동안 하지 못한 것을 혼자 5분에 해냈다."는 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용자들 역시 "이승우 브라보!", "이승우 널 좋아해."라는 짧은 글로 이승우를 칭찬했다.



헬라스 베로나 팬 한 명은 "이승우는 얼마 안 뛰었지만 빠르고 좋았다."면서 "그가 베로나를 떠나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경기 후 헬라스 베로나의 감독 페체아는 "패배를 극복하고 강등을 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 팀은 다시 득점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파찌니와 이승우, 킨은 잘했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며 이승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헬라스 베로나는 오는 10월 1일 토리노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과연 이승우가 선발로 출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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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7/09/25 조회수1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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