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기 4시간 전에야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여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자(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사연의 주인공인 영국의 코니 위튼(19)을 소개했다.
코니는 평소 셀카를 찍는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10대 여성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체중이 늘기 시작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코니는 매일같이 꾸준히 운동을 해 체중 감량에 나섰지만 살이 쉽사리 빠지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체중이 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그녀는 순수하게 살이 찌고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코니는 요통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스캔을 찍어 임신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저녁 9시에 임신 사실을 알았고, 그날 새벽 1시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총 임신 기간이 내게는 고작 4시간뿐이었다." 코니는 말했다.
이어 "정말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 어떤 증상도 느끼지 못했다. 배도 불룩하게 나오지 않았고 입덧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임신 사실을 안 지 4시간뿐이었지만 아들 세스를 향한 그녀의 사랑은 여느 엄마 못지 않다.
그녀는 "세스는 인생에 있어 가장 멋진 선물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코니는 "임신 사실을 몰라 운동을 격하게 하기도 했고, 술을 마시기도 했다. 아이 건강에 영향을 미쳤을까봐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아이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아이이지만 코니와 그녀의 남자친구 리암은 "세스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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