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을 화려하게 수놓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조명에 등장한...
한 네티즌이 올린 광화문의 사진이 화제되고 있다.
2018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이라며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의 한 장면을 올렸는데 피겨 장면이었던 것.
글쓴이는 아무것도 모른채 김연아 레전드의 트리플 러츠라며 글을 올렸지만, 예리한 네티즌들이 발견한 것이 있다.
바로 김연아가 아니라는 것.
광화문 미디어파사드는 건물에 디지털, LED 조명등을 수놓아 마치 예술작품처럼 작업한 것을 말한다.
광화문은 광복절이나 중요한 날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행사를 표현하곤 한다.
이번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미디어파사드에 논란이 되었던 피겨 부분은 트리플 플립이었다.
조명을 통해 트리플 플립의 과정을 그림자 형태로 표현한 이것이 특정 선수를 본따 만든 것이었는데,
그 주인공이 하필 '소트니코바' 였던 것. 소트니코바는 2014년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당시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우승이 확정된 후 그 자리에서 자신에게 점수를 준 러시아의 심판과 포옹했던 장면도
이슈된 바 있다.
평창올림픽 개최 기념 겨울 스포츠의 꽃인 피겨 동작을 나타내는 것에 꼭 김연아는 아니어도 되지만 하필 소트니코바인 것에
네티즌들은 무척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소치올림픽 당시 소트니코바가 선보였던 트리플 플립 동작과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의 실루엣을
그대로 비교한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금메달 도둑을...하필 우리나라에서...왜...연느로 해도 모자랄판에.."
"얼마나 조사를 제대로 안했는지 알겠네요..." , "와 ㅋㅋㅋㅋ저럴거면 왜하는지..."
"도약 자세보고 읭스럽긴 했는데" , "아니 진짜 이건 아니다 해도해도..차라리 쌩판 다른사람이면 몰라,
은퇴경기에서 금메달 도둑질해 간 사람을?????"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당 사진을 자신의 SNS에 처음 업로드했던 사람은 자신은 행사를 촬영한 일반 사진작가일 뿐이며
상식적으로 김연아님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충격이라며 글을 수정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긍정의제제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hey.2ei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