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갈 뻔했던 기성용이 이적 못한 진짜 이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미드필더 기성용은 몇 해 전 이탈리아의 명문 팀 유벤투스에 입단할 뻔했다.



하지만 기성용의 유벤투스행은 결국 무산되어 많은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2012년부터 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와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왔다.



2014/2015 스완지 시티에서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로서 활약을 한 후 많은 팬들은 기성용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당시 스카이 스포츠에서는 아스날 영입설이 나오기도 했다.





2015년 여름 이적 시장 기성용은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벤투스는 당시 아르투로 비달과 안드레아 피를로를 모두 내보낸 상황이었기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필수적이었고, 그 타겟이 바로 기성용이었던 것.



유벤투스는 꽤 많은 이적료를 스완지 시티에 제시했지만 스완지 시티가 더 많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결국 이적이 무산됐다.



이에 기성용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완지 시티에서 내 생각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원했다. 성사되기를 기대했던 제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안 됐다. 지단이 있을 때부터 유벤투스는 꼭 뛰어보고 싶은 팀 중 하나였다. 구단에 강력하게 요구를 했으면 이적을 할 수 있었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욕심을 부리거나 집요하게 매달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약이 1년 남았을 때 1년 후 FA로 나를 데려가겠다던 런던의 빅 클럽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면 1년 동안 경기에 출장을 못하는 위험 부담이 커서 거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완지 시티에 남게 된 기성용은 이번 시즌부터 다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스완지 시티가 AFC 본머스와 0-0으로 비긴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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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7/11/27 조회수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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