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병원에서 그는 허리디스크 파열 때문에 수술을 했다.....................................
전설의 골키퍼였던 축구선수 김병지가 최근 교통사고로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통사고로 지난 27일 입원했다고 했다.
수원의 한 병원에서 그는 허리디스크 파열 때문에 수술을 했다.
그는 환자복을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허리디스크 파열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안전운전하세요"란 글을 함께 게재했다.
28일 수술을 마친 그는 이후에 다시 근황을 알렸다.
그는 "다르에 마비가 왔는데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킥이 되어야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데"라며 불안해했다.
김병지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24년 만에 현역에서 은퇴해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는 긴 시간 그라운드를 뛰면서 K리그 통산 최다인 706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는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방송 해설, 강연을 하는 등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7월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에 위촉돼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긴 선수생활 만큼이나 그는 평소에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기로 유명했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지금까지 마신 술이 한 병이 안된다. 억지로 술을 권하는 선배들에게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축구에만 전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때 아닌 큰 수술을 하게 된 것은 교통사고 후 뒤늦은 대처 때문이었다.
교통사고는 열흘 전에 있었지만, 당시에는 몸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그냥 지나갔던 것.
이후 뒤늦게 후유증이 찾아와 병원에 내원했고, 검사결과 신경이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현재 많은 축구팬들이 김병지의 쾌차를 응원하고 있다.
( ▲사진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
앵그리개구리 에디터 < 제보 및 보도자료 bomul-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