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의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이 화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7일 열린 예빌 타운과의 FA 컵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는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경기이다.
우선 아스날로부터 영입한 알렉식스 산체스의 데뷔전이기도 했고, 지난 9월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던 마이클 캐릭의 복귀 경기였기 때문이다.
마이클 캐릭은 지난 9월 20일(현지시간) 버튼 알비온과의 리그컵 경기 후 심장에 이상이 생겨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되돌려놓기 위해 심장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까지 받았다.
많은 맨유 팬들은 캐릭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러나 맨유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마이클 캐릭은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그는 맨유의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무리뉴 감독은 "그가 시즌 끝으로 은퇴하는 것은 매우 슬프다. 하지만 우리는 환상적인 코치 한 명을 얻게 될 것."이라며 마이클 캐릭을 칭찬했다.
이어 "캐릭은 경기장 위에서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는 선수이다. 그런 선수를 잃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그가 훌륭한 코치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캐릭이 맨유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코치로 합류하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다. 그의 몸에 또 다른 문제가 생겨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캐릭의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맨유는 현재 나폴리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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