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성추행 파문, 결국 '신과함께2' 오달수 통편집, 재촬영 결정





최근 연극, 영화계에는 '미투' 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조민기와 조재현 등 역시 성추행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배우 오달수 역시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얼마 전 JTBC 뉴스룸에서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연극 배우 엄지영이 직접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오달수는 대한민국에서 '천만' 영화에 가장 많이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단숨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차기작에도 불똥이 떨어졌다.



오달수는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에도 출연 예정이었다. 전작에서 판관 역할을 맡았던 오달수는 후속작에도 당연히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성추행 파문으로 오달수의 분량에 비상이 걸려버렸다.



<신과함께2> 제작진 측은 고심 끝에 오달수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촬영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배우 출연비와 세트 재건축 등 추가적인 제작비가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화 작업 막바지에 오달수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져 제작진 입장도 매우 난처했다. 그러나 엄지영의 뉴스룸 인터뷰 후 상황이 바뀌자 제작진도 결단을 내렸던 것.



제작진 측은 "오달수 분량을 전부 편집할 예정이다. 임원희와 투 샷이 많아 다른 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수는 <신과함께2>뿐만 아니라 영화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컨트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신과함께2>와 달리 나머지 세 작품은 오달수가 주연으로 출연해 편집과 재촬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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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05 조회수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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