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 추모' 어제 열린 세리에A 피오렌티나 경기 상황 (영상)





다비데 아스토리의 사망으로 연기되었던 세리에A 리그 경기가 재개됐다. 가장 관심을 많이 모았던 것은 역시 아스토리의 팀이었던 피오렌티나의 경기였다.



피오렌티나는 11일(현지시간) 아스토리가 사망한 지 7일 만에 베네벤토와 리그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부터 팬들과 선수들은 아스토리를 추모했다. 피오렌티나 선수들은 몸을 풀 때 아스토리의 13번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몸을 풀었고, 팬들도 아스토리의 사진과 유니폼을 들고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더욱 감명 깊었다. 전반 13분이 되자 경기가 중단되고 피오렌티나와 베네벤토의 선수와 코칭 스태프, 그리고 경기장 관중들이 모두 아스토리를 추모하기 위해 박수를 쳤다.



아스토리의 등번호인 13번에 맞추어 전반 13분에 모두가 그를 추모한 것이며, 이는 모두 사전에 협의된 이벤트였다.



전반 25분에 골을 기록한 피오렌티나의 비토르 휴고는 아스토리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향해 경례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그를 추모했다.



이날 경기는 비토르 휴고의 결승골로 피오렌티나가 1-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피오렌티나와 아스토리의 전 소속팀이었던 칼리아리는 그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등번호 13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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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12 조회수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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