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검찰 소환 찬성? 반대?' 오늘 나온 여론 조사 결과





14일 오전 9시 20분경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을 것이다. 역사에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전두환, 노태우, 노무현, 박근혜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5번째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바라보는 여론을 어떨까?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를 찬성하는 국민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반대 의견은 18.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7.6%였다.



무엇보다 자신이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조차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 시민 56.3%가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진보 성향 시민들은 무려 92.3%가 찬성했다.



연령대별로도 찬성이 더 높았다. 20대는 77.9%, 30대는 82.8%, 40대는 87.9%, 50대는 66.6%, 60대는 59.1%로 찬성을 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 역시 64%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지검에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오전에 '다스', 도곡동 땅, 차명 재산 등 조사를 받았으며 오후에는 뇌물수수 의혹 관련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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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14 조회수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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