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실패.." 김지민이 방송에서 오열한 이유


개그우먼 김지민이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연애를 모두 실패했다."고 발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1%의 우정에' 출연한 김지민은 섹스칼럼니스트 곽정은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은 평소 방송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일상에서의 모습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매우 활발하고 밝기만 한 그녀이지만, 집에서는 누구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이었다.



곽정은 역시 "활발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외로움이 많은 사람 같다."고 말했다.



실제 김지민은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화장을 해도 나갈 일이 없다. 강아지 뿐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 자신이 했던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지민은 "까발려진 과거가 많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는 것을 보면 다 실패다. 결국 결혼까지 못하지 않았느냐."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간 받은 상처가 많은 만큼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다. 잠시 인터뷰를 멈춘 김지민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곽정은은 김지민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함께 명상을 하기로 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을 하던 김지민은 지금까지 겪었던 아픔과 얼마 전 돌아간 아버지가 생각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김지민은 "지금까지 너무 남탓만 하고 살았다. 곁에 있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사람들인데 그것을 지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그런 김지민을 안아주며 "나도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여기서 많이 울었다."며 그녀를 위로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4/23 조회수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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