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여름에도 대형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얼마 전 올 여름 맨유가 중앙 미드필더 보강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를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드필더진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 특히 거액을 주고 영입한 폴 포그바의 역할이 애매하다는 비판들이 쏟아져 나왔다.
폴 포그바가 세 명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출전할 때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점을 고려한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훌륭한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필수적이다.
무리뉴 감독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드필더를 영입해야한다. 곧 마이클 캐릭이 은퇴를 하기 때문에 팀의 균형을 맞춰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맨유는 오래 전부터 토니 크로스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노쇠한 마이클 캐릭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토니 크로스를 생각했던 것. 그러나 2014년 토니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서 맨유행은 무산됐다.
토니 크로스는 마에스트로라고 불릴 정도로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며,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하는 선수이다. 만약 토니 크로스가 영입된다면 폴 포그바와 마티치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토니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팀 내 미드필더 에이스를 유럽의 라이벌인 맨유로 보낼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인디펜던트>는 맨유가 크로스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바이글 역시 후보군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