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이 약 1개월 남짓 남았다. 지난해 12월, 8개조가 모두 편성되어 이제 남은 것은 본선 경기뿐이다.

이번 월드컵은 우승 후보도 상당하고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팀도 많아 더욱이 예측이 어려운 대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축구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은 각 조의 순위와 토너먼트 승리팀을 예측하고 있다.

우승 후보로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독일과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호화 멤버를 보유한 G조의 벨기에 역시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D조에 있는 아이슬란드와 H조에서 일본과 한 조에 속한 세네갈 등 역시 훌륭한 전력을 지닌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갖가지 예측들이 오가는 가운데, 한 슈퍼 컴퓨터의 월드컵 결과 예측이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 직후,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 스포츠>는 슈퍼 컴퓨터가 내놓은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슈퍼 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우승팀은 브라질이었다.

슈퍼 컴퓨터는 브라질이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한 뒤, 16강에서 스웨덴을 3-0으로 대파해 8강에 진출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8강에서 만난 벨기에를 2-0으로 이긴 뒤 4강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맞붙어 3-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남미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 맞붙었다. 연장전까지 간 끝에 브라질은 2-1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실제 많은 전문가들과 슈퍼 컴퓨터까지 나서 브라질의 우승을 점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러시아 월드컵의 결과이다.

32강

A조 : 1위 우루과이 2위 이집트

B조 : 1위 스페인 2위 포르투갈

C조 : 1위 프랑스 2위 덴마크

D조 : 1위 아르헨티나 2위 크로아티아

E조 : 1위 브라질 2위 세르비아

F조 : 1위 독일 2위 스웨덴

G조 : 1위 벨기에 2위 잉글랜드

H조 : 1위 콜롬비아 2위 폴란드

16강

우루과이 vs 포르투갈 (1-2)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2-0)

브라질 vs 스웨덴 (3-0)

벨기에 vs 폴란드 (1-0)

스페인 vs 이집트 (3-2)

아르헨티나 vs 덴마크 (3-0)

독일 vs 세르비아 (2-0)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1-2 연장전)

8강

포르투갈 vs 프랑스 (1-2)

벨기에 vs 브라질 (0-2)

스페인 vs 아르헨티나 (2-3 연장전)

독일 vs 잉글랜드 (2-1 연장전)

4강

프랑스 vs 브라질 (2-3)

아르헨티나 vs 독일 (1-0)

결승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2-1 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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