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보고 "게이 클럽에서 몸 파는 것 같네." 막말한 멕시코 방송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톱 10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한 멕시코 방송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방송된 멕시코의 유명 TV 프로그램 '파란둘라 40'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뮤직어워드 시상식 무대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방탄소년단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두 남성 출연자는 "방탄소년단 남자들인데 너무 약해보인다. 머리 스타일도 이상하고, 구찌를 입어도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게이 클럽에서 볼 법한 사람들이다. 성소수자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몸 팔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성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



방송에 출연한 어떤 출연자도 이들의 발언을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방탄소년단 남자 맞나? 여자 같다."고 같이 웃으며 비상식적인 방송 태도를 보였다.





이들의 방송은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자마자 엄청난 논란을 낳았다. 



방탄소년단은 해외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보이 밴드다. 유럽과 미국뿐만 아니라 멕시코 각지에서도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상당하다.





'파란둘라 40' 방송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방송국에 항의 메일을 보내거나, '파란더' 공식 소셜 미디어에 찾아가 "사과 방송을 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방송국 측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방송의 재미를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5/30 조회수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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