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전 국가대표 감독이 현재 한국 대표팀에 대해 '혹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과 스웨덴의 F조 1차전 이후 독일의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당연히 스웨덴에게 진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지워버렸고, 안타깝지만 한국은 이번 월드컵 3패를 할 것이다."이라고 예상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의 말대로 우리나라의 상황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멕시코와 독일 모두 축구 강국이기에 우리나라가 승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은 "월드컵을 진출 시키지 못할 뻔한 전 감독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듬해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 '늪 축구'를 선보이며 준우승까지 이끌었지만 계속되는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결국 2017년 6월 경질되었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관련한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날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인터뷰에서는 "한국은 2002년 환상에 젖어있다. 그 시절을 지나갔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3일(토) 자정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르며, 27일(수) 밤 11시 독일과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