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끝난 직후 공개된 2018 '발롱도르' 배당률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세대교체', '새로운 시대의 도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존 베테랑 선수들의 부진과 신성들의 활약이 눈에 띈 대회였다.





특히 우승팀인 프랑스의 킬리언 음바페는 19살 나이에 월드컵 4골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세우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월드컵을 기점으로 2018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제3의 선수가 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득점왕을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하며 발롱도르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됐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이 끝난 후 한 베팅 업체에서 공개한 발롱도르 '배당률'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전히 1위는 1.72배의 배당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다. 하지만 월드컵을 기점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골든볼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가 3.5배의 배당률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는 중이며, 리오넬 메시의 경우 4위로 쳐저 배당률 6배를 기록하고 있다.



메시의 뒤를 이어 프랑스 우승에 공을 세운 앙투안 그리즈만이 8배로 5위를 차지했고, 월드컵 득점왕에 빛나는 해리 케인과 월드컵 실버볼을 차지한 에당 아자르가 각각 8배와 15배로 자리했다.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한 모하메드 살라는 이집트의 월드컵 부진으로 많이 하락한 모습이었다. 살라는 15배로 아자르와 동률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루이스 수아레즈와 네이마르가 똑같이 21배의 배당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여전히 2018 발롱도르의 주인은 오리무중이다. 내년 초 수상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여름부터 시작되는 유럽 축구 전반기의 활약도 발롱도르 수상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과연 메시 혹은 호날두에 의한 발롱도르 독점이 이어질지, 아니면 이들의 시대를 깨고 새로 발롱도르를 차지하는 주인공이 등장할지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7/16 조회수2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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