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폭스 인수 최종 합의..엑스맨, 데드풀 판권 마블이 회수



세계 문화 산업을 좌지우지하는 월트디즈니사의 덩치가 더욱 커지는 것이 확실해졌다.





디즈니는 지난해 말부터 수 개월 동안 폭스 인수 작업에 나섰다. 지난 6월 컴캐스트가 폭스 인수에 약 65조원을 제안하며 뜻밖의 암초로 급부상했으나 이후 디즈니가 무려 약 79조원을 인수가를 제시해 폭스를 품에 안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양 회사의 주주들 모두 투표로 인수합병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디즈니 천하'가 열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폭스가 보유하고 있던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 등 인기 캐릭터들의 영화 판권이다. 이번 디즈니의 폭스 인수로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즉 엑스맨 캐릭터들과 울버린, 데드풀, 판타스틱4, 실버 서퍼 등 주요 마블 캐릭터들이 어벤져스로 대표되는 MCU 세계관에 포함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일부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미 폭스에서 제작 중이던 엑스맨: 다크 피닉스와 엑스맨: 뉴 뮤턴트의 개봉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영화 전문 매체 '코믹북뉴스닷컴'은 "마블이 완전히 깨끗한 상태에서 출발하고 싶어한다. 엑스맨: 다크피닉스와 엑스맨: 뉴 뮤턴트 개봉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마블이 실퍼 서퍼와 갤럭투스가 나오는 작업을 진행 중이고 울버린 배우를 찾고 있다는 루머도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폭스 마블 캐릭터들이 MCU에 등장하는 시점은 어벤져스4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즈니는 이미 미국 법무부로부터 자산 인수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은 후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7/31 조회수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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