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중계 '포기'..이제 EPL 보려면 스포티비 유료 결제해야한다.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이번 시즌은 기존 빅6(맨시티, 맨유, 리버풀, 토트넘, 첼시, 아스날) 감독들의 지략 대결과 빅6를 위협하는 중위권 팀들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의 활약이 기대되는 시즌인 만큼 우리나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부터 우리나라에서 EPL 중계를 보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지난 2009년부터 EPL을 중계했던 SBS 스포츠에서 올 시즌부터 중계를 포기하면서, 앞으로 EPL 중계는 스포티비가 독점적으로 맡게 된다.





SBS 스포츠가 중계를 포기한 데는 높은 중계권료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SBS 스포츠는 지난 몇 년 간 해외축구 중계로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PL 중계를 보려는 시청자들은 선택지가 줄어들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스포티비에서 중계하는 경기들은 대부분 유료화 서비스이기 때문에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는 국내 플랫폼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는 SBS 중계 포기 소식에 "스포티비를 어쩔 수 없이 결제했다."는 글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스포티비 독점에 분노한 일부 팬들은 해외 중계 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08/13 조회수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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