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가 직접 밝힌 '암에 걸리는 진짜 이유'



개그맨 유상무(38)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영상으로 암에 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그의 투병 소식에 많은 팬들은 응원을 보냈고, 유상무 역시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잊을 수 있었다. 여러분이 항암제보다 더 귀한 존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1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만 안해도 이렇게 행복한 것이구나.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며 암 완치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 유상무 TV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암에 걸리는 이유는 2가지라고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밝혔다.





그가 생각하는 첫번째 원인은 스트레스다.



유상무는 "운동, 식습관, 생활 패턴 다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내가 건강 검진을 2년마다 받았는데 대장암이 2년 8개월 만에 발견됐다. 암이 굉장히 빠르게 전이가 됐다는 이야기다. 그 시기에 성폭행 미수 혐의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유상무는 지난 2016년 5월 서울 강남에 있는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유상무는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검찰 조사에 임했다.






그리고 혐의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 억울함을 씻을 수 있었다.







유상무는 "당시에는 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너무 무섭고, 댓글도 너무 힘들었다. 그때 겪은 스트레스 때문에 암이 빠르게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두번째 이유는 유전이다.



실제 유상무는 외가 쪽에 가족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7남매인데 그 중 3명이 암이다. 큰이모가 대장암, 어머니가 유방암, 막내 삼촌이 대장암이다. 그리고 암에 걸린 분들의 자녀들도 암에 걸렸다. 외할머니도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유상무는 "나이가 들면 정말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젊을 때 암에 걸리면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본다. 혹시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예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암을 이겨낸 유상무는 오는 10월 연인인 작곡가 김연지(32)와 결혼을 할 계획이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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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21 조회수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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