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 룰라 전 멤버가 총 출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김지현과 채리나를 비롯해 신정환까지 아는형님에 출격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아는형님 멤버인 이상민이 룰라 출신이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불법 도박을 2차례나 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신정환의 출연은 여전히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으며, 일부 사람들은 이상민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찾아가 악플을 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의 소셜 미디어에는 "당신이 신정환을 섭외했느냐.", "신정환 당신이 꽂아줬느냐.", "신정환을 왜 출연시키냐."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급기야 이상민이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남기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상민은 "나에게는 출연자를 섭외할 힘이 없다. 출연자를 단 한명도 추천한 적이 없다. 신정환 출연은 지난주 녹화 때 처음 들었다. 매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밖에 없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룰라는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혼성 그룹이다. 1994년 신정환, 김지현, 이상민이 데뷔한 후 이듬해 신정환이 군 입대를 한 후 채리나가 합류했다.

룰라 멤버들이 참여하는 아는형님은 오는 9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