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편의점이 없는 지역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편의점만 4만 곳에 달한다.

매장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경쟁 편의점이 많아지는 것이므로 매장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편의점 '과포화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연매출을 웬만한 중소 기업 이상으로 기록하고 있는 편의점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편의점들은 연매출 90억~115억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야말로 '억' 소리를 나게 했다.

지난 2016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매출을 올린 편의점 TOP 3는 아래와 같다.

세븐일레븐 홍대점이 당시 연매출 91억 5,785만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홍대인 만큼 편의점의 매출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CU 연세대병원점으로 전해졌다. 이 곳의 연매출은 당시 기준 95억 4,110만원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병원이기 때문에 많은 손님이 몰릴 수밖에 없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근무자들이 많이 이용하며, 필수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망의 1위는 GS25 올림픽공원점이 차지했다. 이 곳의 연매출은 무려 115억 2,670만원으로 알려졌다. GS25 올림픽공원점은 대규모 콘서트를 찾는 사람들과 소풍객들로 붐벼 '가장 사람 많은 편의점'으로도 유명하다. 무엇보다 공원 근처에 식당과 커피숍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다.

(*본 기사에 올라온 매장 사진들은 순위에 나온 매장 사진이 아닌 것을 알려드립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