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



의료 사고 분쟁을 위한 수술실 CCTV 설치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 중인 시민 10명 중 9명이 수술실 CCTV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실 CCTV 민간병원 확대 역시 87%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의사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CTV가 의사들을 위축시킨다는 이유 때문이다.





MBN '황금알'에 출연했던 전문의들은 수술실 CCTV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한 의사는 "CCTV가 오히려 의사들을 위축시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의사는 "수술실 CCTV가 개인정보 보호법에 어긋난다. 가장 좋은 치료는 의사, 환자, 보호자의 신뢰다. CCTV가 있으면 수술은 가능하겠지만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자 방송에 출연했던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운전하는 차에 블랙박스있다고 운전자가 위축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대부분 여론은 의사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아보인다.



한 누리꾼은 "일반 사무실에서 CCTV 있는 경우 많다. 요즘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니 어린이집에서 CCTV를 단다. CCTV 때문에 능력 발휘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넌센스다."라고 반박했다.











차가운키보드 에디터(keyboardiscold@gmail.com)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가운키보드

작성일2018/10/04 조회수1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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