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상승했다.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 제조 2025' 수정 가능성을 드러내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데다 중국 정부가 그간 규제했던 인프라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홀로 486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3억 원, 3120억 원어치를 던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에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제품, 건축자재, IT서비스, 자동차부품, 통신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전자장비와기기, 가스유틸리티, 건강관리장비와용품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우선주(1.06%), LG화학(1.43%), 포스코(1.81%), 삼성물산(1.85%)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 재개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장 대비 1만5500원 오른 4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1.06%), 셀트리온(-3.97%), SK텔레콤(-1.06%) 등은 일제히 내렸다. 다만 현대차는 이날 보합세로 전 거래일과 같은 11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78%) 오른 681.78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2.03포인트(0.3%) 상승한 678.51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쯤 하락 전환했다가 이후 다시 상승 폭을 넓히며 68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홀로 72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556억 원과 121억 원을 순매도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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