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아빠본색' 주영훈 발언 논란

주영훈의 '파트너 술집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주영훈은 지난 달 1일 채널 A '아빠본색'에 배기성, 윤정수, 이윤미와 함께 출연해 아내 이윤미에 대한 장점으로 '이해심'을 꼽았다.

배기성이 주영훈에게 "아내의 가장 큰 장점은 뭐냐"고 묻자 주영훈은 "이해심"이라며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 이윤미와 동료 연예인들이 모인 술자리에 참석했었다"며 "그날 남자들이 파트너 있는 술집에 가는 것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윤미를 제외한 나머지 여자들은 많은 곳 두고 어떻게 가냐고 용납 못한다고 말하더라"고 하며 "윤미는 남자들이 찌질하게 커피숍에서 수다 떨어야 하느냐? 그렇게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저런게 남자들의 세계라니 부끄럽다"며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을 이해라려고 하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도 "남자들의 세계가 언제 그렇게 타락했죠",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무슨 이해를"이란 반응을 보였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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