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28·본명 이진기)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발생한 성추행 해프닝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 랭킹에서 4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시이드의 '익사이팅디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은?'이라는 제하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의무경찰 복무 중이던 지난 6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이후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강제 전역한 빅뱅 탑이 차지했다. 탑은 2만 5157표 중 10.8%에 해당하는 2711표를 받았다.
2위는 유아인(2357표, 9.4%)으로, 지속적인 병역 논란에 휘말렸다가 최종 면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SNS를 통해 페미니즘과 관련해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 1위에는 빅뱅 탑이 뽑혔다. 탑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의무경찰 복무를 다하지 못하고 강제 전역됐다. /익사이팅디시 제공 |
JYJ 박유천에게 2034표(8.1%)가 쏠리며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성폭행 및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올해 9월 결혼을 전격 연기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 모 클럽에서 춤을 추던 중 20대 여성 A씨의 신체 중 특정 부위를 두 차례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온유는 이날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았다"며 "상대방도 취중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한편 온유 다음으로는 뉴이스트 백호(본명 강동호), 슈퍼주니어 강인, 최시원, 조덕제, 윤손하, 정준하, 윤제문, 서인영, 신종령, 서인국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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