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바룰라' 신구,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 잇는 2018년 원로 배우

굥굥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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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새해 첫 휴먼 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가 2018년에도 이어질 원로 배우의 활약을 예고했다.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리며, 박인환과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이 출연한다. 

특히 2017년 '아이 캔 스피크'로 뜨거운 한 해를 보낸 나문희에 이어 오는 2018년 개봉을 앞둔 '비밥바룰라' 속 신구가 원로 배우들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는 온 동네를 누비며 수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구청에 넣어 도깨비 할매로 불리는 옥분 역을 맡았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한 증언을 위해 뒤늦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진심 어린 연기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나문희는 이를 통해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수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연기자상 수상 등 영화계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도 받았다.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의 뒤를 수 십 편의 드라마와 영화 '해빙',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신구가 이어간다. '아빠는 딸'에서 사위 상태(윤제문)와 손녀 도연(정소민)이 영혼이 뒤바뀌었다는 비밀을 알게 되는 4차원 외할아버지 역을 맡은 신구는 극 중 바디 체인지의 해결책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동네 할아버지들과 게임을 즐기는 등 코믹 연기까지 책임졌다. 

이번 신작 '비밥바룰라'에서 신구는 꽃할배 시니어벤져스 4인방의 맏형인 순호 역을 맡았다. 코믹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전 세대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구는 물론, 박인환과 임현식, 윤덕용 등과 함께 보일 연기 시너지도 '비밥바룰라'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비밥바룰라'는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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