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1990년대 최고의 아이돌 H.O.T

무한도전 속 왕의 귀환! 1990년대 최고의 아이돌 H.O.T

아이돌의 전설 H.O.T(문희준, 장우혁, 토니, 강타, 이재원)가 17년 만에 MBC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재결합한다. 그러나 일부 H.O.T 팬들은 공연 일자와 좌석에 대한 불만과 문희준에 대한 부정적 시각 등으로 반가움보다 원성의 목소리가 높이고 있다.

'무한도전 토토가3(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3)' 제작진 측은 지난달 29일 "오는 2월 15일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H.O.T와 '토토가3' 특집 무대를 연다"며 "방청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고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H.O.T 일부 팬들은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설 연휴와 겹친 공연 날짜와 공연장 규모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앞서 무한도전 토토가2에서 재결합 무대를 보여준 젝스키스 무대와 비교하며 한 네티즌은 "젝스키스는 5000명이 왔는데, H.O.T 공연에 800석은 너무 부족하다"며 장소를 옮겨 달라고 호소했다.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17년 만에 뭉치는 H.O.T. 완전체. /강타 SNS

또 다름 H.O.T의 팬들은 리더 문희준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H.O.T, 문희준의 갤러리, SNS, 팬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희준에 대한 지지철회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 많다.

문희준은 지난해 2월 소율과 결혼하면서 혼전임신을 둘러싼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또한 문희준 콘서트 굿즈 품질 논란도 낳았다. 때문에 일부 팬들은 여전히 문희준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어 공연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1년 해체 후 17년 만에 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 5명이 H.O.T 완전체로 한 무대에 선다. 그 무대가 되는 '무한도전 토토가3'은 15일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펼쳐진다. 녹화는 오는 17일, 방송은 24일 오후 6시 25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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