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든 소지섭·요리하는 박신혜 '심쿵' 콜라보
예능 프로그램 '숲 속의 작은 집'에 출연하는 소지섭과 박신혜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떨리는 첫 식사를 함께했다.
11일 방송된 tvN '숲 속의 작은집'에서 박신혜와 소지섭은 8일 차 아침을 맞이했다. 두 사람은 각각 사과 요거트와 오트밀·달걀 프라이를 먹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소지섭은 '자연 속에서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을 하나씩 찾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라는 실험 미션을 받았다. 앞서 '빗방울 사진 카메라에 담기', '새소리 담기' 미션을 성공했던 소지섭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집 앞에서 노란 민들레를 본 소지섭은 보라색 제비꽃, 주황색 삼나무 잎, 빨간 동백꽃, 파란 하늘, 초록색 나무와 풀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남색만 못 찾았지만 짙은 하늘이 남색처럼 느껴졌다. 그는 "실험은 두 번째였고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너무 좋더라. 바람 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바람 소리 듣는 게 좋더라"며 숲 속에서 홀로 지내는 여유를 만끽한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전날 미처 다 만들지 못한 작은 해먹을 완성했다. 박신혜는 완성된 해먹을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뿌듯했다. 해먹에 넣을 과일을 다양하게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8일 차 마지막 실험은 '친구 초대를 받아 같이 식사를 즐겨보기'였다. 소지섭은 "짐을 들고 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불편해하더라도 제가 가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며 박신혜 집에 가겠다고 했다. 박신혜는 "처음에 준비할 땐 부담이었다. 난리 범벅이었는데 그 난리 속에 누군가 내 집에 온다는 게. 만들 음식도 없는 데 있는 재료로 대접을 해야 하니까 걱정됐다"며 급히 요리를 준비했다.
소지섭은 박신혜 집을 처음 가는 부담을 떨치기 위해 갖고 있는 재료로 선물을 준비했다. 숲 속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장작이다. 소지섭은 급히 새로운 장작을 패고 남은 식재료인 쌀로 밥을 지었다. 그는 또한 고기도 조금 남아 간을 하고, 스테이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 갔다.
박신혜와 소지섭이 숲 속에서 만났다. 소지섭은 박신혜를 위해 장작을 준비해갔고 박신혜는 소지섭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tvN '숲 속의 작은 집' 캡처 |
박신혜는 그런 소지섭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남은 김치로 김치전을 정성스레 만들었고 면을 삶아 비빔국수를 요리했다. 그런 그에게 소지섭은 준비한 장작을 선물했고 고기도 직접 구웠다. 둘은 어색하게 인사했지만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소지섭은 "여기 있으니까 뭐가 제일 좋냐"고 물었고 박신혜는 "단순해지는 것. 불 피울 때 재미있다"고 답했다. 소지섭은 "서울에 있을 땐 시계를 많이 보게 되는데 여기는 피곤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서로 숲 속에서 좋은 점들을 얘기했다.
식사를 마친 후 박신혜는 "심심하지 않아 좋았다. 재밌었다. 혼자 밥 먹다가 누군가랑 같이 먹으면 밥이 더 맛있다. 허겁지겁 요리했지만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며 미소 지었다. 소지섭은 "박신혜가 요리 잘하더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초대하게 되면 날씨 좋을 때 차 한 잔 같이 밖에서 마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신혜와 소지섭은 2주 후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 박신혜는 자신이 만들었던 해먹에 과일을 채워 넣었다. 소지섭은 제법 더운 날씨를 체감하며 기쁘게 숲 속의 작은 집으로 갔다. 소지섭은 숲 속을 가며 의외의 장애물을 만났다. 바로 소떼였다. 차를 멈추고 내린 소지섭은 소 떼를 카메라에 담았다. 소지섭은 소 떼를 보며 친숙한 느낌이 들었고 "나를 반겨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날씨가 너무 좋다며 이불을 털어 말린 뒤 명상에 잠겼다. 그는 "바람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기분이 좋다. 나무 색깔도 더 선명해졌다. 오랜만에 보는 거라 해를 즐겼다"며 자연 속 여유로운 일상을 만끽했다. 박신혜도 봄기운을 느끼면서 첫 끼니를 준비했다. 그는 카레를 만들어 맛있게 먹은 후 "매우 행복한 점심이었다"며 만족했다.
소지섭은 산책 후에 나뭇가지로 뭔가를 만들려다가 "날씨가 좋으니까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이불보를 들고 해먹을 만들어 여유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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