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최태준, 삼각관계 시작?

'훈남정음' 최태준, 절친 황정음에게 '두근'

'훈남정음' 최태준이 황정음에게 설렘을 느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연출 김유진)에서는 강훈남(남궁민 분)과 유정음(황정음 분), 최준수(최태준 분)의 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됐다.

앞서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키스로 여자의 연애사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유정음은 강훈남에게 키스를 했고 "내 연애사에 대해 뭘 알아냈죠?"라고 물었다. 강훈남은 "괜찮겠어? 다시 휘저어놓기 싫어서 말이지"라며 답을 회피했다.

유정음은 "모르면 모른다고 해요. 허세 그만 부리고"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강훈남은 "5년 전. 일방적. 이별 통보" 세 단어로 그의 과거 연애사를 꺼냈다. 알고 보니 강훈남은 5년 전 유정음의 이별현장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알 리 없는 유정음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멀리서 이 모습을 본 최준수는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그는 "내가 방해한 건 아닌지"라고 물었고, 강훈남은 "즐기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파티장에서는 인형극이 열렸다. 인형극을 진행하던 사람은 강훈남에게 꽃을 건네며 "이 꽃을 오늘 밤 함께 할 여성분에게 주세요"라고 말했다. 유정음은 강훈남이 자신에게 꽃을 줄까 기대를 했지만, 꽃의 주인공은 다른 사람이었다.

이어 강훈남과 유정음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술자리에서 강훈남과 유정음이 서로를 견제하며 각자의 파트너와 술을 마시게 된 것이다. 강훈남의 모습을 보다 못한 유정음은 결국 최준수와 파티장을 빠져나갔다.

'훈남정음'의 최준수(최태준 분, 위쪽)가 유정음에게 설렘을 느꼈다./SBS '훈남정음' 캡처

이튿날 최준수는 유정음에게 집에 놓고 온 PPT 자료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유정음은 자기 일도 제치고 자료를 갖고 최준수가 일하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최준수는 고마움에 커피와 선풍기를 준비했다. 그러다 유정음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두근거림을 느꼈다. 설렘을 느낀 것이다.

이후 유정음은 강훈남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인형의 몸통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전날 했던 키스 때문에 편하지만은 않았다. 강훈남은 유정음의 방문을 내심 기다렸고 얼굴을 보자마자 "부었다"면서 놀렸다. 이와 상관없이 유정음은 "어제는"이라며 말을 꺼냈고, 강훈남은 "지금만 생각하자. 다 잊고"라며 쿨하게 반응했다.

한편,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코믹 로맨스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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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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