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모아이 정체는 김준현 "너무 떨려 주저 앉을 뻔"

풀빵닷컴N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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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꿈꾼 것 같아…스스로 편견 깰 수 있는 기회"

'복면가왕'의 '모아이' 정체는 개그맨 김준현이었다.


'모아이' 김준현은 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2라운드에 올라 '산호소녀'와 맞붙었다. 그는 윤종신의 노래 '본능적으로'를 묵직한 목소리로 불러 색다른 스타일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대결결과 33대 66으로 '산호소녀'가 이겨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준현은 얼굴 공개에 앞서 3라운드에서 부르기로 했던 그룹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불렀다. 그는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노래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이어 노래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김준현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판정단은 그의 정체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준현은 "다리가 너무 떨려 서 있기 힘들었다. 주저앉을 뻔했다"며 "노래 부르는데 부담될까 봐 밥을 못 먹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과 최고의 밴드가 반주를 해줘 일말의 아쉬움을 남기지 말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준현은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원맨 밴드"라며 "출발점을 '복면가왕'에서 끊고 싶었다"고 말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또 김준현은 "내년이 되면 마흔 살이 된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작곡 ·작사·노래·연주를 하는 원맨 밴드"라며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복면가왕'에서 스타트를 끊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기실에서 노래를 흥얼흥얼하는데 '음악을 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준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꿈꾼 것 같다. 어떻게 부른 지도 모르겠고, 진짜 꿈꾼 것 같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스스로 편견을 깨고 나올 수 있었다"며 "살짝 울컥했다. 그는 둘째가 방송할 때쯤에 나올 텐데 아빠를 가수로 아는지 모르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psg@tf.co.kr

[대중문화이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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