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가 그리는 영조

풀빵닷컴N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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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제대 후 복귀작으로 '해치' 선택

정일우가 제대 후 복귀작으로 쉽지 않은 작품을 선택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영조의 젊은 시절인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아 정통 사극에 도전한 것이다. 그동안 '야경꾼 일지' '해를 품은 달' '돌아온 일지매' 등 많다면 많은 사극에 출연했지만 대부분이 퓨전 사극. '해치'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정통사극과 실존 인물인 만큼 정일우가 표현하는 연잉군 이금 역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일우가 맡은 연잉군 이금은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있는 왕세제다.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반천반귀 왕자로 타고난 천재성, 명석한 두뇌, 냉철한 판단력까지 갖췄지만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훗날 조선 왕조에서 위대한 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영조인 만큼 정일우는 이 배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정일우는 이번 배역을 위해 무려 14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받았다. /SBS '해치' 홈페이지

정일우는 지난 11일 열린 '해치'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송강호 등이 연기한 영조들은 거의 다 찾아봤다"며 영조를 거쳐 간 선배들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들은 아버지를 많이 닮는다고 생각해서 영화 '사도'의 송강호뿐만 아니라 유아인이 연기한 사도세자의 역할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 어느 때보다 열등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사활을 걸어 연기하는 중"이라고 말한 정일우는 이 배역을 위해 14kg 정도를 감량했다.


이 덕분에 '해치'에서 그려지는 연잉군 이금은 날카로우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아픔이 잘 묻어난다. 정일우는 이 인물의 양면적인 모습을 강약조절하며 표현하고 있다. 때로는 능글맞은 한량처럼, 때로는 슬픔을 간직한 왕자처럼 입체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군 제대 후 한층 농익은 연기력으로 돌아온 정일우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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