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누가 군복 입을까?

아쉽지만,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팬들 곁을 떠나는 스타들이 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어엿한 남자가 돼 돌아올 스타들을 <더팩트>에서 한 곳에 모았다.

민호는 오는 4월 해병대로 입대한다. /남용희 기자

◆ 민호, 어엿하게 해병대로

샤이니 민호는 오는 4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다.

민호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로 이같이 밝히며 "민호가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민호는 지난 1월 해병대에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21일 오전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을 통보받았다.

민호는 입대 전 첫 솔로곡 'I'm Home'을 발표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곡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I'm Home'은 쓸쓸함이 느껴지는 인트로의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가사에는 바쁘고 화려한 삶 속에서 느끼는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담았으며, 민호가 직접 랩 메이킹에도 참여해 진솔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숀은 오는 4월 1일 입대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올리며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숀 인스타그램

◆ 숀, 아쉽지만 잠시만 안녕

가수 숀도 오는 4월 1일 입대한다.

숀은 25일 인스타그램에 "4월 1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고 밝히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숀은 "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 않고 미친 듯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동안 해외 공연을 하지 못했던 이유도 군 미필자 신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숀은 "그동안 작업해 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기광은 4월 입대를 앞두고 디지털 싱글 'I'를 발표하고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선화 기자

◆ 이기광, 입대 전 솔로 곡 발표와 콘서트로 '팬심공략'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은 오는 4월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1월 공식 보도자료로 "이기광이 4월 18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며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배치될 것이다"고 밝혔다.

입대에 앞서 이기광은 지난 3월 새 디지털 싱글 'I' 타이틀곡 'D.C.Y.E (Don't Close Your Eyes)'를 포함해 총 4곡을 공개했다. 이후 단독 콘서트 'I'를 개최해 입대 전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콘서트 당시 소속사는 "'I'는 이기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콘서트로, 공연 시간 3시간 내내 꽉 찬 세트리스트에 맞추어 몰아치는 라이브 밴드 음악,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과 색다른 편곡까지,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인사하고 싶어 하는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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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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