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신현빈, "10년 차 맞아?"…'민폐 연기'로 비호감 등극하나

풀빵닷컴N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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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 "왜 항상 연기가 그대로일까" 지적 이어져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어색한 연기로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도 모자라, 매회 똑같은 연기로 극의 몰입도까지 방해한다. 드라마 '자백'에서 주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신현빈의 이야기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자들을 그린 법정 수사물. 주연 배우 이준호와 이재명의 리얼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얻은 후 '웰메이드 장르물'로 입소문을 타, 방영된 지 4회 만에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6.3%를 기록했다.


극 중 신현빈은 기자 생활을 '쿨'하게 때려치우고 변호사이자 절친인 최도현(이준호 분)의 사무실에 막무가내로 재취업해 함께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인물인 하유리. 잘만 소화한다면 통통 튀는 성격과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극에 활기를 더해 '인생캐'로 등극할 수도 있는 캐릭터다.



'자백'에서 신현빈은 과거 기자였지만 현재는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한 하유리 역을 맡았다. /tvN '자백' 방송 캡처

하지만 올해로 데뷔 10년 차가 된 신현빈에게 그 정도의 소화력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나보다. 신현빈이 '자백'에서 연기하는 하유리를 향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그저 '민폐 캐릭터' '땡깡 덩어리' '뻔뻔의 극치' '수사의 걸림돌' 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특히 7일 방송된 '자백' 6회에서 하유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배후를 어렴풋이 알게 되고 이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는 10년 전 자신의 부친이 신장이식 1순위였으나, 사망 직후 2순위였던 최도현이 이식을 받았던 것에 의구심을 품기 시작하며 사건에 관한 단서를 수소문한다.


내용만 본다면, '자백' 특유의 여기저기 얽혀있는 여러 단서로 인한 쫀쫀한 서사로 극적인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전개. 하지만 신현빈은 한 시간 내내 변화 없이 똑같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모든 긴장감 넘치는 장치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자백' 방영 초부터 신현빈의 연기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네이버 '자백' 관련 기사 댓글 캡처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 앞에서 지난 추억을 회상하거나, 선배 기자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단서에 관해 이야기하는 모습.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검사 노정후의 집을 찾았다가 진여사(남기애 분)와 마주치는 모습까지. 신현빈은 이렇게 매 장면 일관된 표정으로 시청자들이 하유리의 감정을 따라갈 수 없게 만들었다.


때문에 그동안 '자백' 속 신현빈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에 "연기를 너무 못하시네요. '자백'은 재밌는데. 신현빈 씨 보기가 힘드네요"(uns****) "하. 진짜 연기 진짜 못해. 비호감"(your****) "현빈 씨 연기가 어색하기가 말도 못 하네요. 연기 공부를 많이 하셔야겠어요. 주인공 맡기에는 역부족이네요. 요즘 연기 안 되는 주인공은 없던데"(khra****) "민폐 캐릭터"(jong****) 등 댓글을 달며 혹평을 보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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