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부터 미교 계약 분쟁까지

풀빵닷컴N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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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연예계, 언제 잠잠해지나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이젠 연예인들의 뉴스를 연예면보다 사회면에서 볼 날이 더 많아졌네요. 이 가운데 그룹 AOA 혜정과 배우 류의현의 열애 소식, 배우 박상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먹구름이 조금은 가셨네요. <더팩트>가 4월 둘째 주 연예계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AOA 혜정♥류의현, 연상연하 커플 탄생



그룹 AOA 혜정과 류의현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더팩트DB, 류의현 인스타그램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그룹 AOA의 혜정과 배우 류의현이 열애를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해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를 촬영하면서 연을 맺었습니다. 혜정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올 초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빠른 인정을 했습니다.


박상민, 11살 연하와 결혼



박상민은 11일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DB

배우 박상민은 지난 11일 11살 연하의 일반인가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박상민의 예비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인데요.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웠다고 합니다.


▼ 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 '충격'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1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는데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포 이틀 만에 석방됐는데요. 하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박정제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하 씨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로이킴, 경찰 출석·검찰 송치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했다. /더팩트DB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지난 9일 새벽 기습 귀국했습니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서 몰래 귀국했는데요. 그는 한껀 야윈 모습으로 다음날인 10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 가족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죠.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확인하고, 스스로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이번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 손승원, 실형 1년 6개월 선고



배우 손승원은 지난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뺑소니를 낸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뉴시스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배우 손승원이 1심에서 실형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홍기찬 부장판사는 11일 손승원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고도 또 사고를 냈으며 책임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 죄질이 나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죄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는데요.


재판부는 "교통사고 범죄 중 형이 무거운 치상 후 도주죄를 저질러 법리적으로 '윤창호법'을 적용하지 못했지만 음주운전을 엄벌하라는 입법 취지는 반영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해 교통사고를 낸 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 설리, 음주 방송+속옷 미착용 '논란'



설리는 누리꾼이 속옷 미착용에 대해 지적하자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설리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설리는 8일 밤 친구들과 모인 술자리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약 1만5천여 명의 팬들이 모였고, 그는 솔직한 모습으로 소통했습니다. 설리는 실시간으로 술을 마시며 팬들의 질문에 답했는데요. 문제는 설리가 이날도 속옷을 입지 않고 방송을 했다는 것입니다.


설리는 누리꾼의 지적에 오른쪽 상의를 어깨 부근까지 내리며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계속되는 지적에 그는 "나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시선 강간이 더 싫다"고 말했습니다. 시선 강간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노골적으로 쳐다봐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뜻으로, 논란을 가중했습니다.


▼ 미교, 소속사와 계약 분쟁



가수 미교가 제이지스타와 계약 분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팩트DB

가수 미교와 소속사 제이지스타의 계약 분쟁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미교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을 보냈는데요. 수입 지출 내역의 불분명한 산정과 연예 활동 지원 임의 중단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후 미교는 제이지스타와 협의 없이 독자 활동을 강행 중인데요.


제이지스타 측은 <더팩트>에 "소속사에 귀속돼 있는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 건 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물심양면 지원했는데 이런 결과를 맞게 돼서 너무 속상하다"고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미교는 "약과 관련해 제약이 없고 저의 가수 활동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이지스타가 언론을 통해 가수 활동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부정확한 내용으로 제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 같아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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