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은퇴할 예정이다.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결과를 기다렸지만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박씨의 체모를 감정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사에서 필로폰 성분은 다리털에서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박씨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
검찰과 경찰은 마약 검사 양성 반응 등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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