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국 "블랙핑크 매니저, 내 가게 문 앞에 불법주차"
개그맨 정용국이 그룹 블랙핑크 매니저의 불법주차 일화를 폭로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정용국은 지난 6일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곱창집에서 블랙핑크 제니를 만난 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용국은 "우리 가게 앞에 밤 11시쯤 검정 벤이 서더라. 발렛 하시는 분이 '차를 여기다 세우면 딱지를 끊을 수 있으니 발렛을 맡기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딱 나오더니 '여기 세우고 딱지 끊겨도 된다'고 하더라.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 가게 문 앞에 바로 차를 세우겠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정용국은 "그리고 코디 2명에 매니저 2명, 총 4명 정도가 내리더니 '우리 7명이고 자리를 세팅해달라'고 했다"며 "'음식이 조리돼서 나올 수 없냐'고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딱 연예인이었다. '도대체 누가 왔길래 이렇게 하는 거지'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리를 다 해서 음식을 드렸더니 블랙핑크 제니가 왔다"며 "아 저분은 저래도 된다"고 제니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를 들은 DJ 배성재 아나운서는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갑자기 본인 곱창집 홍보를 하냐"며 말을 돌렸다. 영상을 게재한 '배성재의 텐' 유튜브 관리자도 ''배텐'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핑크 매니저와 제니의 행동을 두고 '갑질'이라며 질타했다.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정용국에게 "굳이 실명을 거론하며 저격해야 했냐"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제니의 외국 팬들은 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결국 정용국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 중 내용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셨다면 죄송한 마음이다. 특정인을 비방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는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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