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

기사입력 2018.02.17 22:42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라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라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을 취재하는 언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과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우리 한반도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창 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어내는데 기여했다.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공동응원 등이 전 세계인에 깊은 감동을 줬다. 남북 대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더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기자들이 '내가 그 올림픽 현장에 있었다, 그 올림픽을 내가 취재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언론인 격려 자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이 배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림픽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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