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 정해져…곧 발표할 것"

기사입력 2018.05.06 12:45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은 5일(현지시각)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감세 관련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 싱가포르·판문점 등 고려

[더팩트│황원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이하 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결정됐고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감세 관련 행사에서 "시간과 장소 결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태통령인 전날인 4일 앤드루스 공군기지와 텍사스 댈러스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도 "나는 날짜와 장소를 갖고 있다.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비핵화 협상)이 잘 풀린다면 제 3국이 아닌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거이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등과 함께 판문점을 유력한 북미정상회담 개최장소로 고려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데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판문점에서 열릴 경우 판문점이 새로운 상징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치적 위험부담 등으로 주변 참모들 사이에서는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초 미국이 언급했던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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