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17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국내 주요 4개 도시를 돌면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2018 롤드컵' 개최 도시와 일정 등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세계 14 지역에서 24개 팀이 참가하는 '2018 롤드컵'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부산·광주·인천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된다.

가장 먼저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대한민국 수도이자 '2014 롤드컵' 결승전과 4강전이 펼쳐졌던 서울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4일 그리고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린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지역에서 우선 시드권을 획득한 팀들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는 가운데 나머지 12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출전해 총 4장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그룹 스테이지'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광역시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12개 '그룹 스테이지' 직행 팀과 '플레이-인 스테이지' 결과 상위 4팀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그룹 스테이지' 경쟁을 뚫고 8강전에 진출한 팀들은 토너먼트 대결을 펼치게 된다. 8강전은 '그룹 스테이지'에 이어 부산에서 10월 20일, 21일 양일간 열린다.

4강전은 오는 10월 27일, 28일 양일간 호남 지방 산업·문화 중심지인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3일 글로벌 경제·교육 그리고 관광 중심지인 인천광역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롤드컵'에서는 경기 참석을 위해 장기간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각 지역 프로팀을 배려해 일정이 전반적으로 단축됐다. 전체 경기 횟수는 변함이 없으나 기존에 휴식 기간을 두고 2주간 진행됐던 '그룹 스테이지'가 8일 연속 진행된다. 8강전도 기존 4일에서 2일로 기간이 단축됐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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