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자 5G 장비로 '퍼스트콜' 성공 "상용화 최종 단계 진입"

기사입력 2018.10.15 14:23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15일 SK텔레콤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3.5기가헤르츠(GHz) 대역 5G 상용 장비로 '퍼스트콜'에 성공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5G 상용화 준비 과정, 글로벌 통신사보다 수개월 앞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 장비로 '퍼스트콜'에 성공했다. 5G 상용화 최종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SK텔레콤 분당사옥 5G 테스트베드에서 5G 상용 장비로 '퍼스트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퍼스트콜'은 상용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데이터가 정상 송수신되는지 확인하는 최종 절차다. 데이터 통신에 필요한 전 과정을 문제없이 통과해야 '첫 번째 통신 기록'이 남는다.


'퍼스트콜' 과정에는 네트워크 핵심 요소인 기지국·교환기·단말 간 연동 각종 장비 간 운용 시간을 맞춰 통신을 수행하기 위한 '동기화' 5G 가입자가 네트워크에 정상 접근하는지 판단하는 '인증' 5G 논스탠드얼론(NSA)에 부합하는 5G·LTE망 연동 등 상용 서비스를 위한 모든 사항이 포함됐다.


그동안 SK텔레콤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사에서 각자 표준이나 시험용 장비로 5G '퍼스트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은 모든 과정을 현장에 설치 가능한 수준의 5G 상용 장비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파수 대역도 실제 상용 서비스에 사용할 3.5기가헤르츠(GHz) 대역 100메가헤르츠(MHz) 폭을 활용했다.


이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실제 현장에 5G 장비를 구축해 막바지 기술 검증에 나선다. 실내·실외·이동 환경 등 다양한 현장에서 최상의 품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악천후·자연재해·돌발 상황을 고려한 5G 장비·기술 최종 시험도 병행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글로벌 표준 기반 5G 기술 개발과 시연, 장비사 선정, 이번 '퍼스트콜'까지 5G 상용화 준비 과정에서 글로벌 통신사들보다 수개월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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