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출시 나흘 앞두고 일정 연기 "다양한 의견 청취할 것"

기사입력 2018.12.13 16:13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카카오모빌리티, 결국 '카풀' 정식 서비스 연기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 출시 나흘을 앞두고, 일정을 전면 연기하기로 했다.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진 데다 명확한 지침이 나오지 않자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택시 기사님들은 물론 이용자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고민 끝에 카풀 정식 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열린 자세로 이 문제를 논의해 나가겠다"며 "정식 서비스 시작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하는 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카카오는 지난 7일 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베타테스트 운영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택시 업계와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지난 10일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기사가 분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한편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공식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를 찾아 서비스 연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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