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피독,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간판 프로듀서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효과는 저작권료 수입에서도 드러났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Pdogg, 본명 강효원)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인 피독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오는 19일 여는 제56차 정기총회 내 '제5회 KOMCA 저작권대상'시상식에서 대중음악 작사, 작곡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한다.
저작권대상은 한 해 동안 저작권 사용료를 가장 많이 받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피독은 방탄소년단 'DNA'(2017)를 비롯해 '페이크 러브'(2018)와 '아이돌'(2018) 등 세계적인 히트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간판 프로듀서인 피독은 방탄소년단 'DNA'(2017)를 비롯해 '페이크 러브'(2018)와 '아이돌'(2018) 등 세계적인 히트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특히 지난해 이 곡들이 포함된 방탄소년단 5월 발매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8월 발매 음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두 음반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며 세계를 휩쓸었다. 각각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모두 오르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두 앨범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와 '아이돌'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각각 10위와 11위를 찍었다.
이번 저작권대상 편곡분야는 '볼빨간사춘기' 등의 음악을 편곡한 바닐라맨(정재원)에게 돌아갔다. 바닐라맨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한다. 순수분야 수상자에는 국악에 박경훈, 동요에 이소영, 클래식에 김성균 씨 등이 작년 저작권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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