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선시대 사마소와 양반

기사입력 2019.05.23 07:03

조선시대 소과 합격자인 생원과 진사를 교육한 기관이자 향촌기구인 사마소와 그들의 명단인 사마안을 분석한 논문을 모아 책으로 발간되었다.?


조선후기사를 전공한 윤희면 전남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사마소가 생원·진사와 후손이 아니면 출입과 등록이 불가능한 배타적인 장소였고, 19세기에는 계급 문제로 갈등을 빚었으나 과거제도가 없어질 때까지 사족의 독점이 이어졌다고 설명한다.


그는 양반이 사마소와 사마안을 고수하기 위해 보인 태도가 신분제 해체와 연관이 있다며 "누구나 양반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용인하는 사회 풍조는 3·1운동 이후인 1920∼1930년대부터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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