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일본행…원자재 수급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9.07.16 19:27

SK하이닉스는 16일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제공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일본 원자재 협력사 방문 예정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이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일본의 원자재 협력사 방문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사장은 일본에 며칠간 머물며 반도체 소재와 원자재를 공급하는 협력사 경영진들과 만나 원자재 수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정부의 규제 확대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 4일 우리나라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발동했다. 규제 대상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리지스트(PR),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등 3개 품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재 1~3개월 치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7일부터 12일 일본에 머무르며 재고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 부회장이 출장을 통해 필수 소재를 일부 확보했지만,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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