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당첨 됐다" 당당하게 밝히고 아마존 운송부 사표쓴 남성 주목

기사입력 2019.08.09 10:35

코카콜라를 마시며 복권 당첨을 자축하는 웨이메스. [사진 영국국립복권]

영국 아마존에서 운송부 사원으로 근무하던 딘 웨이메스(24)가 연금 복권에 당첨된 후 사표를 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웨이메스가 앞으로 30년간 매월 1만 파운드(한화 약 1477만원)를 수령하는 영국국립복권의 연금복권에 당첨됐다고 보도하였다. 


해당 복권은 올해 1월부터 첫 판매를 시작했으며 세금은 면제다.   
  
추첨 당일인 지난달 30일 자신의 당첨 사실을 몰랐던 웨이메스는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자신이 복권에 당첨됐다는 걸 알게 된 후 그는 곧바로 '아프다'라며 귀가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는 인사팀을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 사유에는 '복권 당첨'이라고 적었다.


그의 퇴직사유를 본 인사 관계자는 그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전하였다. 
  
그는 회사를 떠난 후 제일 먼저 가족들과의 여행을 계획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동생과 매부, 조카와 함께 파리의 디즈니랜드 여행을 예약했다. 스카이다이빙과 열기구를 탑승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꿈은 항상 시나리오 작가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꿈을 이룰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했다.   
  
그는 또 당첨금을 사용해 자폐증을 앓고 있는 동생 로버트를 돕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버트는 23살이지만 아기 같다. 가끔 난폭한 성향도 보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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