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닥, 685.57 약세 마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포인트(-0.93%) 하락한 2246.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홀로 5808억 원을 사들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8억 원 4766억 원을 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6.86%) 오른 4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호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액 7016억 원, 영업이익 917억 원, 순이익 20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3공장을 비롯한 전체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환율 개선효과로 전년 대비 30.9%(165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매출상승의 영향으로 64.6%(360억원)나 늘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2포인트(-0.93%) 내린 2246.13으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2.28%), 삼성전자우선주(-1.57%), 네이버(-1.61%), LG화학(-0.85%), 셀트리온(-0.57%) 등은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2.76%), 현대모비스(2.44%), 삼성물산(4.4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출판, 항공화물운송과물류, 자동차,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등은 상승했지만 화장품, 석유와가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항공사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약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 내내 하락장에 오르내리다가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포인트(-0.39%) 내린 685.5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76억 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9억 원 1127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2.10%), CJ ENM(-1.82%), 케이엠더블유(-0.66%), 휴젤(-0.88%), 메디톡스(-4.33%), 원익IPS(-2.23%), 파라다이스(-1.72%) 등은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5.46%), 스튜디오드래곤(0.12%) 등은 상승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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